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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한인과 한인이 한국어로 함께 노래하는 꿈꿔요”
2022 K-클래식 콘서트 ‘갈채 속 성황’…“수준높은 음악회”
기사입력: 2022-09-27 09:12: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4일(토) 개스 사우스 극장에서 열린 "K-클래식 콘서트"(K-Classic Concert)가 500여명 관중들의 기립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이날 연주회는 한미수교 140주년, 한국 가곡 탄생 100주년을 함께 기념해 더욱 뜻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클래식 연주곡 등 총 18곡이 무대에 올려졌고, 연주 중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세계 각지의 풍경이 상영돼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소프라노 민복희, 에스더 김, 테너 마이클 바베시스, 바리톤 이유만 등이 "강건너 봄이 오듯", "산아", "가을의 노래", "밀양 아리랑", "사랑가", "그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한국 가곡들과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과 "돈조반니"의 아리아를 독창과 중창으로 불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테너 마이클 바베시스와 소프라노 에스더 김이 한국어로 함께 부른 "사랑가"(오페라 "춘향전" 중)는 연주 중간에도 박수가 터져나오는 진풍경까지 만들었다. 최은주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저희는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또 하나의 꿈을 갖게 됐다"면서 "한국 가곡의 세계화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비한인들이 한국 가곡을 부르는 대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결성된 한인 삼중주단 "P 클래식 앙상블"(색소폰 케니 백, 첼로 크리스 유, 피아노 장현화)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와 "아리랑"을 연주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기대받는 신예진 양이 비에냐프스키(Henryk Wieniawski)의 “화려한 폴로네이즈”를 협연했다. 서은석 지휘자가 이끈 파라클레시스 오케스트라는 이날 블로흐의 "콘테르토 그로소 1번"과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했다. 참관한 관중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 원로인사는 연주회가 끝난 뒤에 "차원이 다른 연주회였다"고 칭찬했고, 또 다른 관람객은 "아이들까지도 집중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박윤주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가 동영상으로 축사했고,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이 무대에서 관람객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0년간 미주한인문화재단은 애틀랜타 대한민국 영화제 2회, 영화상영회 5회, 한국 전통 생활 도자기 전시회 2회, 국악공연 '홍성덕의 국악사랑', 여성국극 '춘양뎐' 몽고메리 공연, 대한민국 영화음악 콘서트 등을 주최했으며, K-클래식 콘서트는 이번이 세번째 공연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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