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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버리지?”…라이트풋 시장, 불법이민자 교외로 이송
기사입력: 2022-09-09 14:21:4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좌측 인물이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오른쪽은 버릿지 시장인 개리 그로소. |
WGN Investigates는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시카고로 보낸 수십 명의 불법이민자들이 현지 시장에게 사전 경고 없이 교외의 한 호텔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게리 그라소(Gary Grasso) 버릿지(Burr Ridge) 시장은 WGN과의 인터뷰에서 "마을 관리자와 나 모두가 이것에 대해 듣지 못했다"며 "우리는 알고 싶다: 왜 버릿지죠?"라고 말했다. 불과 며칠 전, 시카고 시장 로리 라이트붓(Lori Lightfoot)은 애봇 주지사가 이민자들을 "화물"처럼 취급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그들이 도착할 것이라는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다. 라이트풋은 일요일(4일) 50명의 이민자들이 버스를 처음 탔을 때 "내 좌절감은 텍사스 주지사의 행동에서 비롯됐다"면서 "조율하고 협력하는 수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는 그러한 것들 중 어떤 것도 하지 않기로 선택하고 대신 화물이 아닌 인간을 불확실한 목적지로 전국에 보내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라이트풋은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이 이민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피난처, 음식,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시카고는 매년 수백 명의 이민자들을 우리 도시에 환영하고 매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불행하게도,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부끄러움이나 인간미가 없다. 그러나 그가 이러한 인종 차별적인 추방 관행을 시행한 이후, 우리는 도시가 이러한 사람들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라이트풋 시장 뿐만 아니라, 쿡 카운티 의장 토니 프렉윙클,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를 포함한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그들의 즉각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카고와 쿡 카운티는 성역 도시다. 그러나, 지역 뉴스매체들은 라이트풋 시장이 지난 주 텍사스에서 온 이민자들을 버리지로 버스에 태워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시장의 이같은 조치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민 서비스 사무소'를 설립해 1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뮤리엘 바우저(Muriel Bowser) 워싱턴DC 시장의 대응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WGN은 심지어 버리지 시(市)의 일부분이 쿨 카운티가 아닌 듀페이지(Dupage) 카운티에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 교외에 있는 버릿지는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이며, 크고 우아한 저택과 호화로운 생활 양식으로 지역사회에 알려진 곳이다. 그라소 시장은 공화당원으로 올해 연방하원에 출마했다가 예비선거에서 2위로 고배를 마신 인물이다. 그는 국경 안보를 확고히 하고 "성역 도시들에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그라소는 그의 시의회가 성역 도시들에 대한 입장을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라소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서야 이민자들이 마을에 도착한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주 공무원들과의 온라인 회의에 초대됐다. 목요일(8일) 밤 일리노이주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대런 베일리(Darren Bailey)는 성명에서 "어떤 도시도 이같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지만, 일리노이 사람들은 우리가 항상 하는 일을 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있다"면서 "실패는 J.B. 프리츠커와 국경 위기를 초래한 그의 친구 조 바이든에게 있다. 프리츠커는 바이든에게 국경을 확보하고 그 사이에 이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라고 요구해야 한다. 만약 J.B.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는 그들을 그의 하얏트 중 하나에 자신의 돈으로 넣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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