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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하원의장 일행, 경고와 우려 속 대만 착륙
기사입력: 2022-08-02 20:32: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의장이 중국 정부의 경고과 백악관의 우려 속에 현지시간으로 화요일(2일) 저녁 대만에 도착했다. 캘리포니아 주 출신의 민주당원인 펠로시 의원은 몇 주 동안 여행을 고민해왔고, 아시아 순방을 시작하기 위해 월요일에 싱가포르에 도착하면서 대만 방문에 대한 추측이 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오 리젠(Zhao Lijia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 방문을 강행할 경우 인민해방군이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위협의 강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1997년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이후 처음 대만을 찾은 미국 최고위급 인사로 기록됐다. 착륙과 동시에 펠로시 의장은 이번 미국 의회 방문이 "대만의 활기찬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미국의 변함없는 약속을 기린다"고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존 커비(John Kirby)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월요일(1일)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의 발언을 질책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순방 가운데 초과근무를 하고 있는 상태다. 커비 대변인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커비는 기자들에게 "중국이 오랜 미국 정책과 일치하는 잠재적 방문을 일종의 위기로 만들거나 대만해협 내 또는 그 주변에서 공격적인 군사 활동을 증가시키기 위한 구실로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방문 가능성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 기자들에게 "군부는 지금 당장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바이든 자신이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분명히 강조했던 것처럼, 의장이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커비에 따르면, 시진칭과 통화하는 동안, 대통령은 "의회는 정부의 독립적인 부서이며, 펠로시 의장은 다른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해외 순방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차이잉원(Tsai Ing-wen) 대만 총통과 국회의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장은 성명에서 "대만 지도부와 협의는 파트너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을 포함한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2300만 대만 국민들과 미국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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