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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영화 ‘건국전쟁’, 미국도 강타
LA 흥행 힘입어 미주 전역 확산…3월 20일 연방 의회 상영회
AKUS 각 지회들 앞장서 지역 상영회 준비 박차
AKUS 각 지회들 앞장서 지역 상영회 준비 박차
기사입력: 2024-02-20 14:44:1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한 '건국전쟁' 신드롬이 한국에 이어 미국을 강타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지난 16일 LA에서 첫 개봉된 이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상영 지역을 미주 전역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뉴욕, 애틀랜타, 워싱턴DC등 한인밀집거주지역은 물론, 하와이, 휴스턴 등지에서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미주한인들이 가장 많은 LA이다. CGV 2곳에서 상영 첫날부터 '매진'이 이뤄질 정도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최근 한인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애틀랜타의 경우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회와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등이 앞장서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AKUS측은 이를 위해 "애틀랜타지회 이사장인 주중광 박사가 1만 달러를 쾌척했다"면서 "오는 3월 22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첫 2일간은 영화관에서, 마지막날은 고등학교 건물을 빌려 무료로 상연할 계획이다.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에서도 한 독지가가 기부한 1만 달러를 이 행사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건국전쟁'은 건국대통령의 자취가 진하게 남아있는 하와이에서 다음달 초 개봉된다. 3월2일 오후 3시 카할라 콘솔리데이 극장에서 상영되며, 연출자인 김덕영 감독이 직접 참여해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도 이 열풍에 가세했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미주총회(총회장 김남수)는 "3월 1일 삼일절을 기념해 개봉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시간적으로 불가능할 경우 늦어도 3월 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의회에서도 상영 예정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다음달 20일 연방 의회에서의 공식 상영이다. 의원들의 친목을 위한 영화상영 프로그램에 채택된 것이다. 이 쾌거는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셸 박 스틸(Michelle Park Steel,공화·캘리포니아: 한국명 박은주)의 협조로 성사됐다. 평소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미셸 의원이 AKUS의 제안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주최측은 연방 의회 상영을 위해 미국 정치인,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현재 영어 자막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상영장소는 아직 미정이지만 의사당 내 2백 석 규모의 상영관이나, 참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4백 석 규모 장소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 영화의 미국 도입을 주도하고 있는 AKUS(America Korea United Society, 미국회장 김영길·한국회장 송대성)측에 따르면, 뉴욕, 뉴저지, 메릴랜드, 시애틀, 휴스톤, 버지니아 등 각 지부에서 상영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한미동맹 강화와 미국내 한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1년 미국 교민들에 의해서 설립됐다. AKUS측은 이와 관련, AMC를 비롯한 다른 극장체인들과도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또 '건국전쟁'의 본격적인 미국 상영행사에 대해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미주총회에 공동주최를 제안, 수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큐 영화 '건국전쟁'은 한국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다큐멘터리 영화 성공의 가늠자인 10만 명선을 일찌감치 뛰어 넘어 1백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이 영화는 특히,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재임 기간 농지 개혁과 같은 업적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정전협정 체결 이듬해인 1954년 미국을 방문한 이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에 있는 '영웅의 거리'에서 카퍼레이드하는 모습도 최초로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AKUS 한 관계자는 "개봉과 동시 이례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가고 있는 ‘건국전쟁’의 미주상영을 통해 현지한인들이 이 전 대통령과 건국 1세대의 역사적 헌신과 투쟁을 바로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계영 기자 |
▲연방 의회 상영을 알리는 한미연합회 공식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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