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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헤일리 ‘고향’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두 배 앞서
기사입력: 2024-02-14 17:11:2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리는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도 큰 차이로 승리할 전망이다. 헤일리는 2011년부터 트럼프 행정부에 유엔대사로 합류한 2017년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로 활동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공화당 후보 지명 경선에서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투표용지에 트럼프 이름이 없었던 네바다주 프라이머리에서도 "지지후보 없음"의 절반 수준만 득표하는 데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패배할 경우, 헤일리 후보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는데, 최근 윈스롭(Winthrop)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러한 상황이 곧 발생할 수 있어 보인다. 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 사이에서 65%를 얻어 헤일리가 얻은 36%의 두 배에 가까운 지지율을 받았다. 프라이머리에서 투표할 수 있는 무소속 유권자들 중에서는 42.3%가 헤일리를, 42.6%가 트럼프를 지지해 비등하게 양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헤일리는 과거 라이벌이었던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팀 스콧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의 지지자들을 많이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저스트더뉴스는 분석했다. 윈스롭 여론조사 책임자 스콧 허프몬(Scott Huffmon)은 "현재 헤일리 지지자 중의 절반은 이전부터 계속 지지해오던 사람들이며, 트럼프 지지자의 압도적인 다수는 처음부터 트럼프와 함께했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팀 스콧 상원의원이 트럼프를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헤일리는 팀 스콧 지지자들로부터 조금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놀랍게도 헤일리가 드산티스 지지자들도 조금 더 많이 끌어들였다는 점"이라며 "친트럼프 성향 후보들을 지지한 사람들이 트럼프에게 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헤일리는 트럼프의 대안을 찾고 있던 유권자들에게 놀랄 만한 히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긴 하지만 드산티스의 감소하는 지지자 수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것 만으로는 트럼프가 이기는 것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헤일리에 대한 친밀감이 과거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호감도가 71%였던 헤일리는 올해 2월 조사에서는 56%로 줄어들었고, 비호감도가 작년 11월 16%였던 것이 이번에는 33%로 올라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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