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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폐쇄…한국정치권 우려 한목소리
기사입력: 2013-04-03 01:18: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의 출경을 금지시켰다. 이에 한국 정치권은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3일(한국시간) 통일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11시께 개성공단 근로자의 출경을 금지한다고 통보해 왔다. 다만 남측으로의 귀환은 허용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측이 이같이 통보해왔다”면서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446명중 46명만 귀환 조치하겠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입주기업들에 체류인원의 전원 귀환을 권고할 계획이다. 만약 개성공단 체류인원 전원 귀환 사태가 발생할 경우 개성공단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치닫을 수 있다. 개성공단 내에 입주한 한국 기업 123개의 운명도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신세가 됐다. 지난 2004년 우리쪽 기업이 입주,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시작한 개성공단은 사실상 마지막 남은 남북경협 창구이자 남북소통의 마지막 공간으로 인식돼 왔다. 기업 관계자는 이번 폐쇄가 단순한 행정적 지연이기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북한의 언론보도매체가 이번 공단 폐쇄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고 있어 여지를 남기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일각에서는 북한이 연간 9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개성공단을 포기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으나 북한의 대응이 연일 강경해지고 있어 개성공단의 운명은 오리무중이다. 한편 미국의 대북전문가들은 개성공단의 운영을 북한 위협의 진의를 파악하는 바로미터로 보아왔기 때문에, 이번 폐쇄조치에 남다른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 정치권은 즉각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은 이상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고립만 심화시키는 어리석은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히고 “개성공단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가장 큰 피해는 북한이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개성공단을 위축시킬 어떠한 언행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도 “누구에도 이득될 것 없는 협박과 위협은 그만두라”고 촉구한 바 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당국의 최근 위협발언과 관계없는 단순한 행정적 지연이길 바란다”며 “북이 힘자랑을 해야 할 곳과 노래를 불러야 할 곳 정도의 장소구분은 하고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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