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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레이크 출마 막으려던 AZ 공화당 의장 사임
기사입력: 2024-01-24 20:41: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의 충성파로 잘 알려진 캐리 레이크(Kari Lake)가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막으려했던 애리조나주 공화당 의장이 사임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제프 드윗(Jeff DeWit,51) 의장의 사임 소식은 데일리메일이 레이크 후보와의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전 트럼프 캠페인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NASA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던 드윗은 24일(수) 자신이 사임하지 않으면 "더 해로운" 오디오 녹음을 공개하겠다며 레이크가 위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이크의 수석 고문인 캐롤라인 렌(Caroline Wren)과 개럿 벤트리(Garrett Ventry)는 드윗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렌과 벤트리는 성명에서 "캐리 레이크 선거캠프의 어느 누구도 드윗을 위협하거나 협박하지 않았다"며 "드위트가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비윤리적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여전히 애리조나주 공화당원들에게 사과하지 않은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어제 폭로된 오디오 파일은 10개월 전 드윗이 개인 회사에 근무하던 시절 레이크의 집에서 이뤄진 대화라고 드윗은 밝혔다. 녹음 파일에서 드윗은 현재 키르스텐 시네마(Kyrsten Sinema,무소속·애리조나) 상원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려는 레이크를 만류하면서 2년간 정계를 떠나는 조건으로 원하는 액수를 부르라며 돈을 주겠다고 회유했다. 지난해 3월 녹음된 것으로 알려진 오디오 파일에서 드윗은 "당신이 밖에 있기를 원하는 아주 강력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레이크는 상원 선거 출마를 고심하던 때였다. 드윗은 레이크에게 자기 생각에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패할 것이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길을 만들어 줄 때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레이크에게 그 대화를 아무에게도 언급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드윗은 레이크에게 "오늘 동부에서 받은 질문은 '그녀를 고용하지 않고 급여를 줄 수 있는 회사나 그런 곳이 없나?'였다"고 말했다. 레이크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이것은 트럼프를 이기는 것에 관한 것이고, 나는 그것이 우리나라에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이크는 자신이 매수되는 것이냐며 10억 달러를 줘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답했다. 녹음 파일에서 드윗은 서로의 등을 긁어주는 팀원이 되라며, 다각도로 레이크를 설득하려고 시도했다. 드윗은 사임 성명에서 "뇌물 혐의와는 달리 내 논의는 투명했고 강압이 아닌 관점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대화가 "강압이 아닌 관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2022년 주지사 선거에서 패한 레이크에게 상원의원에 출마하는 대신 2026년에 다시 주지사 선거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드윗은 그러나 그 대화 이후 레이크가 "나는 파괴하려는 임무를 수행해왔다"고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전 애리조나주 재무장관이었던 드윗은 2023년 1월 주 공화당 의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부분적으로 트럼프 선거운동과 기득권 공화당원 세력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애리조나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의 유력 후보는 루벤 갈레고(Ruben Gallego) 연방하원의원으로 알려졌다. 현직 상원의원인 시네마 의원은 재선에 도전할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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