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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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애틀랜타한인회 23일 분향소 설치
기사입력: 2015-11-23 07:46:2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역임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0시 21분(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고인은 혈액감염 의심 증세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으로 치러지며, 장례기간은 26일까지 5일장, 장례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았다. 1954년 만 26세의 나이로 거제에서 제3대 민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김 전 대통령은 9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유신정권의 야당 지도자로서 민주당 원내총무, 민정당 대변인, 신민당 원내총무로 활동하며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 1993년 제14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32년만에 군사 정권의 마침표를 찍고, 문민정부 시대를 열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 전 대통령은 예술인과 작가들의 반정부 및 사회비판을 전면 허용했고, 금융실명제를 도입했으며, 지방자치제를 전면 실시하는 업적을 남겼다. 또한 세계화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자유롭게 해외에 한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를 마련한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집권말 IMF 구제금융을 요청해 실패한 경제정책의 대명사로 인식되기도 했다. 한편, 애틀랜타한인회는 23일(월) 한인회관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받는다고 밝혔다. 조문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회관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으면 된다. △화환주문= 베스트플라워 678-665-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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