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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법률도 바꾸게 하는 ‘한국 외교의 힘’
“한인사회의 내공 성숙됐다…박병진 의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
주애틀랜타총영사관, 한국-조지아주 운전면허인증 추진 순항 평가
주애틀랜타총영사관, 한국-조지아주 운전면허인증 추진 순항 평가
기사입력: 2013-03-09 11:16: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박병진(영어명 BJ Pak) 조지아주 하원의원(공화, 릴번)이 동료 하원의원 5명과 함께 공동발의한 HB475 법안이 지난 5일 하원을 통과해 상원 소위원회에 소개됐다. HB475는 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발행된 운전면허증을 인정해줘 조지아 주 운전면허시험의 상당부분을 면제해 주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 동남부 지역 중에선 플로리다주와 앨라배마주가 이미 한국과 운전면허협정을 맺은 상태이지만,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조지아주의 경우에는 관련 법규가 없다는 이유로 협정이 난항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HB475가 상원 본회를 통과해 주지사의 서명을 받게되면, 조지아주와의 운전면허 상호인증 협정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HB475는 어찌보면 주 법률도 바꾸게 하는 성장한 한국 외교의 힘을 보여줬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됐다. 반이민 정서가 가득한 조지아주에서 이런 법안이 발의되고 순항하고 있는 데에는 김희범 주애틀랜타 총영사의 끈질긴 노력이 주요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정작 김 총영사는 8일 총영사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법안이 통과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일이 있게 된 것에는 주지사의 리더십, 한인사회의 지지가 합쳐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는 박병진 의원의 도움과 노력, 네이슨 딜 주지사의 긍정적인 반응과 적절한 대응, 기아자동차가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공회의소의 로비스트의 활약, 총영사의 적극적인 대응과 추진력 등이 모여진 결과라는 것이다. 이는 한인사회의 성숙, 한인계 정치인의 돗보이는 노력, 한국 기업의 뒷 힘, 한국정부(총영사관)의 적극적인 자세 등 모든 것이 연결되면 무엇이든 가능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별히 김 총영사는 “박의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차세대 한인동포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시사점을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의원은 우리 한인사회가 배출한 탁월한 정치지도인 만큼, 앞으로 우리 한인사회가 제2 제3의 이러한 차세대 리더가 나올 수 있게끔 더많은 지도와 성원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나아가서 연방에도 진출한다면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기 개인의 성공을 위한 주류사회 진출이 아니라, 공공의 질서를 유지하면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관심갖고 헌신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세우는 일이야 말로 동포사회 전체가 아낌없이 후원해야 할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지아주와의 운전면허 상호인증 협상은 단순히 운전면허를 편하게 발급받는 차원을 넘어서 많은 교훈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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