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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다저스와 6년 3600만불에 입단 계약
등번호 ‘99번’ 확정
기사입력: 2012-12-10 11:34:1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괴물 투수’ 류현진(25)이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입단 계약에 합의해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이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다저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류현진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총액 3600만달러(약 390억원)를 받는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계약 기간 5년을 채우면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요구할 수 있는 '옵트아웃(opt out)' 조항을 이번 계약에 넣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5년간 750이닝 이상을 던지면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FA로 풀릴 수 있다. 연평균 150이닝으로 한국에서 평균 181이닝을 던진 류현진에게 크게 손해볼 게 없는 조건이다.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의 몸값 3천600만달러에는 계약금 5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이와 별도로 매년 투구 이닝에 따른 보너스로 100만달러를 더 받기로 했다. 보너스를 합치면 류현진이 챙길 수 있는 최대 액수는 4천200만 달러(453억원)로 늘어난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도 등번호 '99'번을 달고 뛴다. 다저스 입단으로 류현진은 199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은퇴)를 시작으로 한국인 선수로는 13번째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또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그동안은 한국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아마추어에서 바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거나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밟은 뒤 빅리그 도전에 성공했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인 류현진은 인천 창영초등학교 3학년 때 정식으로 야구를 시작해 동산중·고를 거쳐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왼손 투수로는 보기 드물게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볼을 던지고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까지 구사한다. 프로 데뷔 첫해부터 신인 최다승 타이기록인 18승을 올리는 등 다승, 평균자책점(2.23), 최다 탈삼진(204개) 타이틀을 독식해 투수 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과 신인선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영예도 안았다.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통산 7시즌을 뛰는 동안 190경기에 출장해 98승5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 탈삼진 1천238개를 기록했다. 골든글러브는 두 차례(2006, 2010년)나 받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는 국가대표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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